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도지사 여론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던 전북에서 예상치 못한 초접전 양상이 펼쳐지며 지역 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최신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현재 전북 민심의 흐름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전북 도지사 선거, 초박빙 양상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하여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전북 거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무소속 김관영 예비후보가 43.2%,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예비후보가 39.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5%p로 나타나, 그야말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 김관영 무소속 예비후보: 43.2%
-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39.7%
- 양정무 국민의힘 예비후보: 4.2%
- 백승재 진보당 예비후보: 2.2%
무소속 김관영 후보의 강세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후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한 김관영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과 함께 ‘인물론’을 앞세워 민주당의 조직력을 흔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도민들이 정당보다 ‘일할 사람’을 선택하고 있다는 해석과 함께, 김 후보는 전통시장과 민생 현장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이미지를 강화하며 바닥 민심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민주당 지지층의 41.4%가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것은 이러한 인물론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민주당 텃밭, 흔들리는 이유
전북은 역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모두 당선되었을 정도로 민주당의 견고한 텃밭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76.0%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무소속 후보에게 뒤처지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 **경선 과정의 후유증:**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의 논란과 내부 갈등이 일부 지역에서 불만 기류로 이어지며 민주당 표심 분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 **현직 프리미엄과 인물론:** 김관영 후보의 현직 프리미엄과 행정 경험이 중도 및 무당층의 표심을 흡수하고 있으며, 이는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와 후보 지지도 간 괴리를 만들었습니다.
- **중앙당의 총력전:** 민주당 지도부는 전북을 ‘핫’한 지역으로 인식하며 정청래 대표 등이 직접 전북을 찾아 이원택 후보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는 민주당 텃밭 사수를 위한 총력전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향후 선거 관전 포인트
6·3 지방선거까지 남은 기간 동안 전북 도지사 선거의 향방을 결정할 주요 관전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부동층의 향배:** 여전히 상당수의 부동층과 중도 성향 유권자들의 표심이 선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민주당의 ‘원팀’ 결집력:** 민주당은 전북지사도 민주당, 전주시장도 민주당 등 ‘원팀’을 강조하며 중앙당과 지방정부의 시너지를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전략입니다. 민주당 내부 갈등을 봉합하고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김관영 후보의 확장성:**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민주당 텃밭에서 얼마나 더 표심을 확장할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도민 소속’ 후보로서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는 전략이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번 전북 도지사 선거는 민주당 텃밭의 견고함에 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며, 도민들의 현명한 선택에 따라 새로운 전북의 미래가 결정될 것입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더 자세한 여론조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